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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지,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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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원한의원 댓글 0건 조회 8,671회 작성일 21-08-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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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동생이 정신적으로 고통을 많이 받고 있고,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저희 동생은 지금 만으로 36이고, 지금 직업도 없고, 결혼도 안한상태이고, 저희 어머니와 작은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작으나마 살림에 보태시겠다고, 일다니고 계시구요.

 

동생은 어릴때에는 성격이 참 밝고, 친구도 잘 사귀고 했는데, 20대 초반(군대제대후 쯤으로 생각이 듬)부터 성격이 많이 내성적으로 변했고, 한번씩 술먹거나 하면 성격이 많이 거칠어지곤 했습니다. 동생친구들이 제 동생이 성격이 요즘 많이 거칠어졌다면서, 같이 술마시는걸 꺼렸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그때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라 그냥 잠시겠거니 했는데, 좋아질 가능성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도, 중학교때쯤 부터 그런 성향이 조금보였던거 같습니다. 갑자기 내성적으로 변하고 자기를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으로 변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그냥 사춘기라서 그랬나보다 했습니다.


어제는 갑자기 집에 있다가 '나 정신병원에 입원할래, 입원 안하면 죽을거 같다'하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뭔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데, 어머니가 듣기에 말도 아주 횡설수설 하더랍니다.


그래서 대구에 가톨릭병원에 데리고 가니, 거기서도 난리를 치는 통에 거기 직원들이 몸을 묶고 진정제를 맞고 누워있다는 전화를 받아서 달려가보니, 조금 진정이 되었던지 다시 집으로 가자고 해서 제 차로 집에 까지 데려다 주고,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이 나이38에 아직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아마 7-8년정도는 아무일도 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장가도 못간터라 우울증에 또, 집에 혼자 있다보니 증세가 좀 심해져 오늘같은 일이 생긴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거 같고, 그냥 놔두게 되면 더 심해질거 같아서 답답한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켜볼려고 하는데, 비용이나 또 어떤치료를 받아야 되는지도 궁금하고, 얼마동안인지 모르지만, 형으로서 죽 지켜본 결과, 오랫동안 그런 증세를 키워온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조금은 마음이 아프고,,한편으로는 큰 사고 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이라 게시판에서나마 가슴이 좀 탁 트이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빠른 답변 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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